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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기80

21-04-15 1오늘은 엄청 일찍 일어났다. 일찍 일하고 일찍 놀아야지 계획했다. 일은 생각보다 잘 안풀렸다. 없던 일도 생겼다. 배가 고팠지만 빨리 끝내고 싶어서 참았다. 밥도 못먹고 뭐하는 짓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뭔가 억울했다. 평소보다 늦게 퇴근했다. 다음부턴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일해야겠다.2요즘 뭔가 만들고싶다 한다고 말만 하고 안한것부터 마무리 typescript 매치톡 알고스 백엔드 작업 쿠버네티스 놀이터만들기 이러면 내가 하고싶은건 언제하나 2021. 4. 16.
21-04-12 1 아침에 일어나니 피곤해서 휴가를 쓰기로 했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오후가 되었다. 피로가 쌓였는지 아주 달콤하게 잤다. 점심 겸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퍼져서 찜해둔 영화를 봤다. 그리고는 어김없이 왓챠에 평점이 몇몇이라고 적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뭔가 아쉬운 마음에 굳이 다시 접속해서 별 반개를 깎았다. 2 나는 영화의 내용보다는 깎아버린 별 반개가 신경쓰인다. 도대체 사라져버린 별 반개는 무슨 의미인가? 자칭 고오급 소비자로서 놓지못하는 일말의 자존심? 애시당초 내가 기대한 별 5개라는 것은 무엇인가? 2021. 4. 13.
21-04-10 1 오늘 코드잼 round 1A 에 참가했다. 첫번째 문제를 자신있게 제출했는데 틀려버렸다. 멘탈이 나가서 뒤에 문제들은 잘 보지도 못했다. 대회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강해야되는것 같다. 바이너리 서치 하기전에 꼭 탐색 범위를 확인할것. 이번에도 round 1C 정도에 패스하는것으로 한다. 나름 공부 열심히해서 작년보다 잘할거같았는데 참 별로다 2 야밤에 갑자기 불닭볶음면이 먹고싶어서 먹었다. 그런데 다먹으니깐 떡뽂이가 먹고싶어서 먹었다. 아직 배가 부른데 졸리다. 감정에 지배당하는 뻐킹 리얼리티. 2021. 4. 11.
21-04-08 1. 회사에서 꽃을 받았다. 예쁘게 비닐 봉다리에 포장되어있는 꽃이 좀 불쌍해보였다. 나는 귀한 자비를 배풀어 녀석을 텀블러에 모셔두기로 했다. 2. 처음엔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정수기 물을 담았는데 검색해보니 안된다고한다. 조금 시들어 버린것 같다. 3. 다들 재택으로 나홀로 회사에 다른 생명과 함께하는 기분은 남다르다. 나를 필요로 하는 뭔가가 채워주는 마음이 분명히 있다. 너가 계획한것보다 조금만 더 오래 살아주렴. 202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