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40분을 잤다.
늦잠을 잤기 때문이다.
운동은 못하고 회사에 바로 갔다.
그래도 많이 자서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안피곤해서 그런지 열심히 일했다.
일이 잘풀려서 성과가 잘나올 수도 있고,
잘 안되서 성과가 없을 수도 있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근로시간은
항상 성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계약서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라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약속은 지켜야한다. 거짓말 하기 싫기 때문이다.
밥먹을때는 맛있게 먹자고 계속 생각했다.
자꾸 다른생각이 들어서 밥먹는 것을 방해했지만,
그때마다 맛있게 먹어야지 생각했다.
반찬이 무슨맛인지 잘 알 수 있었다.
밥먹는것은 명상이랑 비슷한것 같다.
자꾸 다른 생각이 들고 방해하지만,
눈앞에 있는 것에 제대로 집중해서
음미하면서 살아야 한다.
퇴근하고 청소를 했다.
청소를 다 하니깐 여유가 느껴졌다.
이것저것 하고싶은것이 많지만
우선은 내가 여유가 있어야
다른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것 같다.
제일 먼저 나를 평안하게 만들자.
잠에 드는 시간이 좀 늦어졌다.
내일 토요일이기 때문이다.
아무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