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무 일기

21-04-08

by 김짱쌤 2021. 4. 8.

1.

회사에서 꽃을 받았다.

예쁘게 비닐 봉다리에 포장되어있는 꽃이 좀 불쌍해보였다.

나는 귀한 자비를 배풀어 녀석을 텀블러에 모셔두기로 했다.

2.

처음엔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정수기 물을 담았는데 

검색해보니 안된다고한다.

조금 시들어 버린것 같다.

3. 

다들 재택으로 나홀로 회사에 다른 생명과 함께하는 기분은 남다르다.

나를 필요로 하는 뭔가가 채워주는 마음이 분명히 있다.

너가 계획한것보다 조금만 더 오래 살아주렴.

'아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04-12  (0) 2021.04.13
21-04-10  (0) 2021.04.11
21-04-06  (0) 2021.04.06
21-03-29  (0) 2021.03.29
21-03-25  (0) 2021.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