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142 21.07.18 1. 좋아하는 마음은 듣기 좋은 단어이지만 막상 가져 보면 아주 무겁게 변하는 녀석이다 조절 안되는 감정이 바이러스처럼 이상한 생각과 마음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cpu와 메모리에 오는 부하는 자칫 리셋해 버리자는 생각으로 이어지기 쉽다 경험상 대안없는 도망은 공허함만 남긴다 대신 최적화하는 방법을 생각해봤다 2. 좋아하는 마음이 만들어내는 생각과 감정 중에 아주 큰 부분은 근거가 부족하며 비생산적이다. 지나간 사건에 대한 되새김질 미지의 영역에 대한 불안과 걱정들 이것들은 비현실적인만큼이나 나의 시간을 빼앗고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것이다. 3. 알 수 없거나 어쩔 수 없는 것을 지워보자. 소거법에서 살아남는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밖에 없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상대의 말에 더 .. 2021. 7. 19. 21-06-30 1. 오늘은 작은 자유를 얻었다. 목줄이 풀린 자리가 왠지 서운하다. 하고 싶은 일들을 몇개 생각해두었지만 아마 한동안 주변을 서성거리지 않을까. 우선은 건강해지도록 한다. 2021. 7. 1. 21-06-13 1. 주어진것에 감사하자. 감사함이 언젠가 나를 구원해줄 것이다 2. 나에게 감사함은 해석의 방법이다. 내가 얻은 것의 효용을 바로 아는 것이며 좋음을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다. 장부를 똑바로 쓰지 못하면 수렁에서 지닌것을 낭비하고 말것이다. 2021. 7. 1. 21-06-10 1. 직업병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의존성을 싫어한다.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다른 조각들은 상황에 따라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서로의 인터페이스만을 알고 있고 인풋과 아웃풋으로 소통했으면 한다. 그러면 인생은 예측가능하고 가벼워질 것이다. 2.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각중에 인간적 유대라는 부분이 있는데, 참 어렵고 무거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갈수록 상대의 내면과 개성을 찾기 때문이다. 그것을 어떤 카테고리로 통합하는 순간 상대는 많은 사람중의 아무개로 전락한다. 아무개로부터 유대를 느끼는 것은 아직까지 아주 난해한 일이다. 3. 인생을 가볍게 만들기와 인간적 유대를 쌓는것은 이미 상호 배타적인 목표인 것 같다. 난 현명한 선택과 균형을 이룰 수 있을까? 2021. 6. 1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6 다음